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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장애인 비하발언 재발방지 및 당대표는 즉각 사퇴!

by PMN-박준규 2020. 1. 17.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자들이 국민을 통치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뜻에 따라 운영되는 민주사회를 위해 목숨 걸고 투쟁한 민주투사로서, 총선을 3달여 앞둔 수권정당의 대표로서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을 또다시 내뱉은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규탄하며, 즉각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

 

또 다시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의 장애인 비하발언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지 그럴 의도는 전혀 아니었는데 상처가 되었다면 송구하며, 부적절하였음을 인정하고 사과드릴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이다. 사과의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재발방지 약속에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장애인 비하 논란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가 답변한 내용과 그 태도를 보면 사과의 진정성 여부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의 답변은 이랬다고 한다. ‘전해 들어서 한 말이다’, ‘결과적으로 여러 가지 조금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 ‘그런 말(장애인 비하발언)을 자주 한 것은 아니다’, ‘지난번에도 무의식적으로 했다고 말씀을 드렸고, 이번에도 의도를 가지고 한 말은 아니다’, ‘장애인 문제는 거듭 사과를 드렸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불식간에 한 것이기에 더 말씀드릴 것은 아니다’, ‘자꾸 말씀하시는데 더 이상 말씀을 안드리겠다’이다. 그 어떤 한 사람이라도 이런 답변에서 사과의 진정성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또 다른 이해찬일 것이다.

 

우리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에 가장 적합한 말을 찾아서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물며 수권정당의 대표가 반인권적이며 시대에 뒤떨어진 논리를 대변하는 말을 인용하였다면 그 사람의 인권감수성 또한 그 수준인 것이다. 장애인과 함께 대표적 사회적 약자인 여성에 대한 감수성 또한 베트남 이주여성과 경력단절 여성 등에 대한 문제발언에서도 보여준 바가 있다.

 

‘전해 듣고 무의식적으로 한 말이며, 조금 상처를 줬다면 죄송하다’ 수준의 사과를 장애계와 여성계 등 범주를 가리지 않고 반복하고 있는 수권정당 대표체제 하에서 총선을 목전에 앞두고 생사를 건 전투를 치르겠다는 더불어민주당 또한 비판의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다. 당대표가 한두 번도 아니고 계속적으로 반인권적 발언으로 비판받고 있는 시점에서 정당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녹화방송 되었다면 편집과정에 문제를 발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 못했다면 더불어민주당의 인권감수성도 이해찬 당대표와 똑같은 수준임이 틀림없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는 즉각 사퇴하라!

하나, 더불어민주당은 혐오·차별·비하발언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소속 국회의원 및 당직자 전원에 대한 장애인권교육을 즉각 실시하라.

하나, 더불어민주당은 21대 총선 선대위 내에 인권본부를 설치하라.

 

2020년 1월 17일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자료제공: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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