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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통

중성화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by PMN-박준규 2017. 6. 29.

▲ 중성화 수술을 마친 고양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은 물론 유기견과 길고양이들에게 하는 중성화수술(이하 중성화)에 대한 찬반의견이 아직도 분분한 가운데 중성화수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중성화는 객관적 시선으로 봤을 땐 찬반의견이 나눠질 만큼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 일부 사람들이 주관적인 시선으로 거기에 동정(同情)까지 더하여 봤을 때 중성화에 대한 각가지 단점 아닌 단점들이 대두돼 문제로 커지는 것입니다.

 

중성화수술에 대한 오해(우려)

 

몇 년 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중성화에 찬성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아진 게 사실입니다. 특히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중성화하는 시대가 됐다 해도 과언은 아니 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 그중 유기견이나 길고양이들의 중성화에 대하여 앞선 우려를 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들이 우려(걱정)하는 점을 들어보면 크게 다음과 같은 의견들로 정리 됩니다.

 

- (새끼를 못 낳게 돼) 애들이 불쌍하다.

- 무리생활에서 따돌림을 당할 것 같다.

- 중성화로 인해 나약해질 수 있다.

 

가장 많은 의견이 위와 같은 것들인데 이 의견들은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나오는 것이고, 객관적으로 보면 위 우려는 아래처럼 바뀐다는 게 수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 중성화 수술을 받기 위해 마취된 고양이.


- (새끼를 못 낳게 돼) 애들이 불쌍하다.

: 동물들의 교미는 사람들처럼 쾌락을 위해 하는 행동이 아닌 번식본능 때문에 하는 행동으로 새끼들은 낳을 수는 있으나 끝없는 번식으로 인해 유기견과 길고양이의 개체수를 제어하지 못한다. 이것은 동물들에게 끊임없이 고통을 반복하게 하는 일이다.

 

- 무리생활에서 따돌림을 당할 것 같다.

: 만일 따돌림을 당한다면 그것은 암 수컷들이 짝을 차지하려는 과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것인데 제외를 당하는(?) 자신(동물)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편할 수 있고, 발정기가 없어지니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 또한 사라져 건강상에 좋다.

 

- 중성화로 인해 나약해질 수 있다.

: 그것은 동물 성격 탓이지 수술로 인해 (몸이나 성격이) 나약해지지는 않는다. 중성화를 하면 사람들에게 오는 성인병 같은 질병을 예방케 해주어 오히려 중성화 후 살이 붙고 발육 상태가 좋아지며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때문에 중성화로 인해 나약해진다는 걱정은 할 필요 없다.

 

▲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마취에서 깨어나고 있는 고양이.


일부 사람들이 우려하는 의견은 위와 같이 정리가 되지만, 그래도 걱정이 많아 중성화를 시킬 기회마저 놓쳐 버리는 경우도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청평에서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있다는 일명 캣맘인 손모 씨(·50)는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고양이중성화수술사업(TNR)에 조건이 되었지만 길고양이들을 중성화하지 않고 낳은 새끼들은 데려다가 장에 있는 고양이 파는 장사꾼에게 헐값에 주고 온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미 고양이들을) 중성화를 하지 않고, 새끼들은 왜 장에다 갖다 주냐고 질문을 하니 손모 씨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수술을 시키면 새끼를 못 낳으니 너무 불쌍해서 차마 수술은 못 시키겠고, 새끼들을 낳으면 내가 모두 키울 수 없으니 좋은 주인 만나라고 장에 있는 장사꾼에게 주고 오는 것이다.”

 

문제는 손모 씨처럼 중성화에 대해 지나친 우려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보면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중성화를 하고 있는데 이 동물들은 불쌍하지 않은가?

 

이런 것을 보면 위에서 표현한 객관적, 주관적 시선도 그리 맞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반려동물이 더 불쌍하니 중성화를 안 시켜야 하는데 사람들은 번식방지 등을 목적으로 중성화를 시키고 있으니 말입니다.

 

따라서 정작 중성화가 필요한 동물은 반려동물보다 번식을 목적으로 살아가는 유기견 및 길고양이들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동물애호가들은 더 이상 중성화에 대한 잘못된 오해 등으로 길에서 생활하는 동물들을 외면하지 말고 자비로는 못할지언정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TNR사업을 빌어서라도 중성화를 시켜주면 좋겠다.” 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중성화수술에 대한 오해는 있을 수 있으나 그 오해의 진실을 바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동물들에게 건강을 선물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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