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웃들이 보내온 조의금 200만원은 군 장학금으로 전달
가평군 상면 행현2리에서 일가친척이 없던 홀몸어르신이 돌아가시자 주민들이 함께 도와 마을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장례 후 모아진 마을 이웃들의 조의금은 군 장학금으로 전달한 훈훈한 미담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상면 수목원로 인근에 홀로 살던 주민 조순성(41년생) 씨는 이달 9일 세상을 떠났다. 이에 행현2리 류재혁 이장은 주민들과 회의를 거쳐 마을에서 마을에 10여 년 동안 살아온 고인의 장례를 마을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정성을 다해 장례식 행사를 마쳤다.
그리고 장례 후에 모아진 조의금 2백만원 역시 좋은 일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최근 군으로 전달해 왔다.
류 이장은 “주민들이 함께 도와주어 무사히 고인의 장례식을 마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웃들이 보내온 조의금 역시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지역학생들을 위한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장학금으로 지급하게 된 것”라고 설명하며 “고인도 이런 좋은 뜻에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 손을 보태준 마을주민에게도 거듭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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