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 채운 가을축제, 세대 함게한 가을 문화행사 성료

가평향교에서 열린 ‘달빛 풍류 콘서트’가 전통문화 체험과 국악 무대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가평군이 후원하고 Artstage 다올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향교라는 전통문화 공간을 활용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공연에 앞서 다채로운 전통 체험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북과 장구를 직접 연주하고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겼다. 한복을 입어보고 옷고름을 매는 체험과 가평향교 명륜당을 소재로 한 굿즈 만들기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오후 5시부터는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졌다. 장구 연주로 무대의 문을 연 뒤 전자바이올린으로 새롭게 풀어낸 ‘아리랑’이 이어졌다. 진도북춤과 이하영 선생의 판소리 ‘뱃노래’, ‘쑥대머리’도 차례로 선보이며 공연의 흥을 끌어올렸다.
고즈넉한 가평향교와 전통예술 공연이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은 색다른 가을 분위기로 채워졌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여러 세대가 한 공간에서 체험과 공연을 함께 즐겼다는 점도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문화유산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전통문화를 보다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rtstage 다올 진수영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인 향교에서 공연을 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가평향교에서 시민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문화예술로 소통하며 가평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Artstage 다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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