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 STAGE 다올, 한국 전통예술로 현지 관객 사로잡아

외교부 주요외교계기 기념사업으로 파견된 가평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ART STAGE 다올이 지난 9월 11일 감비아 수도 반줄 에분잔(Ebunjan) 극장에서 열린 한-감비아 수교 60주년 기념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에는 300여 명 이상의 현지 관객과 문화예술계 관계자, 그리고 감비아 거주 한국 교민이 참석해 한국 전통무용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함께했다.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큰 호응을 나타냈다.

“감격과 울림의 순간, 예술이 전한 외교의 힘”
다올은 이번 무대에서 대표작 **〈처용–心, K-유산: 천년을 걷다〉**를 선보였다. 궁중 정재와 처용무, 학연화대무, 부채춤, 진도북춤 등 다양한 전통 레퍼토리가 엮인 이 작품은 ‘상처와 갈등, 용서와 화해, 평화로 나아감’이라는 다섯 장의 서사를 담아냈다. 한국적 미학과 정서를 바탕으로 한 무대는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을 관람한 현지인 관객은 “춤과 음악이 언어보다 더 큰 울림을 주었다. 한국의 전통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다”며 감격을 전했고, 교민들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예술로 건너온 60년, 한국과 감비아의 미래를 잇다”
ART STAGE 다올 대표 진수영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속에서 무대를 준비했지만, 현지인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느끼며 예술이 가진 힘을 다시금 확신하게 됐다”며, “특히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해에 문화예술로 그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 이번 무대를 계기로 한국과 감비아가 문화와 예술을 통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발전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2000년 창단 이후 한국무용의 정통성과 창작의 융합을 지향하며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ART STAGE 다올은, 이번 수교 6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의 품격과 가치를 세계에 알렸을 뿐 아니라, 양국이 쌓아온 우호의 역사를 예술로 기념하며 미래 협력의 가능성을 새롭게 다지는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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