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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평소식

[가평] 자연이 준 건강식품 가평 잣 주렁주렁

by PMN-박준규 2014. 8. 18.

- 올 대풍예상, 8월 하순부터 잣 따기 시작

 
 
 

 

지난 몇 해 동안 이어지던 잣 흉년이 올해는 적정과 기온과 일조량 등으로 대풍이 예상된다.
 
18일 가평군과 독림가 등에 따르면 풍부한 영양과 고소함의 대명사인 잣이 따사로운 햇살과 청정한 바람, 적기 병해충방제 등으로 풍작을 이뤄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잣 수확 예상량은 지난해 거둔 1,598.3톤의 배가 넘는 3,190여 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첫 수확은 기온과 날씨 등의 영향을 고려해 25일부터 이뤄진다. 올해 잣 채취가 가장 먼저 시작되는 상면 행현리 일대는 가평 잣을 생산하는 원산지다.
 
올 잣 예상량(3,190톤)은 대풍을 이룬 2010년 3,937톤에 이어 두 번째 풍년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풍작으로 농가소득 향상도 기대된다. 지난해 보다(95억9천만원) 100억원 가까이 늘어난 191억4천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잣나무는 한반도가 원산지로 고산지대, 한랭한 기후, 깊은 산자락이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이런 곳에서 얻는 잣이 가장 품질이 좋다.
 
전체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가평은 경기도 최고봉인 1468m의 화악산, 1267m의 명지산, 1147m 석룡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이 많고 산과 산이 만나는 곳에는 어김없이 깊은 계곡이 형성되어 잣나무 재배의 최적지다.
 
이런 곳에서 생산되는 가평 잣은 알이 굵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고소한 맛이 풍부하고 윤기가 흐르며 맛이 차져 최고로 친다.
 
자연이 주는 건강식품이자 두뇌식품인 잣은 전국 생산량의 40%가 가평에서 난다. 가평은 전제면적의 82%인 6만9,425헥타가 임야다. 그 중 약 30%(2만650여 헥타)가 잣나무다. 눈에 띠는 나무전체가 잣나무 해도 틀리지 않는다.
 
특히 30%에 달하는 나무 중 가장 왕성하게 잣을 생산하는 30~40년 된 나무들이 4389헥타(21.3%)에 달한다.
 
잣은 5월이면 암·수꽃이 수정해 8월에 어린 잣송이를 맺는다. 이 잣송이는 해를 넘겨 이듬해 8월 하순부터 익는다. 꽃이 피고 열매가 익기까지 1년 반 정도 걸리며 수확은 대개 8월말부터 11월까지 이뤄진다.
 
잣나무 한그루에서는 보통 3년에 한번 수확한다. 이는 한 해에 잣이 많이 열리면 나무 안의 영양분이 많이 소모되고 다시 영양분을 채우기까지 1~2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채취된 잣은 우리가 먹기까지 20여 공정을 거친다. 채취한 잣송이는 햇빛에 몇 일간 건조한 뒤 탈각기로 껍질을 분리한다. 이렇게 나온 피잣은 이 물질을 제거하고 세척과 건조과정을 지난 선별기에 의해 선별을 거쳐 내피가 제거되고 세척과 건조과정을 거쳐 황 잣이 된다.
황 잣부터 먹을 수 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미색은 띤 백 잣은 황 잣이 또 한 번의 공정을 거친 잣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잣 작황은 적정기온과 일조량 등으로 풍년에 예상된다”며 “주민소득증대와 가평 잣의 브랜드 가치향상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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